미숙아 서혜부 탈장의 수술 필요성 여부

미숙아 서혜부 탈장의 수술 필요성 여부

Should we perform the repair operation in premature infants with inguinal hernia?

(포스터):
Release Date : 2013. 10. 18(금)
Woo Soon Lee¹, Na Mi Lee¹, Ki Wook Yun¹, Sin Weon Yun¹, Soo Ahn Chae¹, In Seok Lim¹, Eung Sang Choi¹, Byoung Hoon Yoo¹, Seong Jae Cha²
Department of Pediatrics¹ and Surgery², College of Medicine, Chung-Ang University
이우순¹, 이나미¹, 윤기욱¹, 윤신원¹, 채수안¹, 임인석¹, 최응상¹, 유병훈¹, 차성재²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¹,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²

Abstract

b>목적/b>: 서혜부 탈장은 소아에서 수술을 하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이며, 특히 미숙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서혜부 탈장이 진단된 미숙아들을 가능한 퇴원 전에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미숙아에서의 서혜부 탈장의 치료방침과 적절한 수술 시기는 현재도 논란이 많다. 미숙아의 서혜부 탈장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흔히 수술 후 무호흡이 있는데, 수술과 전신마취시 뇌의 백질 손상이 더 잘 발생하고 뇌의 용량도 작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는 서혜부 탈장 수술 시기를 연기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하며 나아가 과연 미숙아에서 서혜부 탈장 수술이 필요한 절차인가에 의문을 제시하고자 한다. b>대상 및 방법/b>: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중앙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서혜부 탈장을 진단받고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 관찰한 환아 총24명을 대상으로 하여, 그 중 사망한 환아 2명은 제외하였다. 서혜부 탈장 진단은 퇴원시 확정된 진단을 기준으로 하였다. 대상 환아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재태연령, 출생체중, 성별, 서혜부 탈장 위치를 조사하였으며, 2개월마다 외래 추적관찰하며 재발과 감돈의 여부를 알아보았다. 결과: 대상환아들의 평균 재태연령은 28.1±3.2 주, 평균 출생체중은 1330.1±430.8 g이었다. 서혜부탈장이 진단된 평균 수태후연령은 37.9±4.5주 었으며, 양쪽 모두 탈장이 된 경우는 8명(36.4%)이었고, 오른쪽만 탈장이 된 경우는 7명(31.8%), 왼쪽은 7명(31.8%)이었다. 배꼽탈장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는 3명(13.6%)이었고, 선천성 갑상선저하증의 진단으로 치료받은 환아는 한명 (4.5%)이었다. 서혜부 탈장의 감돈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대 추적 관찰 기간은 40개월, 최소 추적 관찰 기간은 7개월이었고, 평균 18개월이었다. b>결론/b>: 본 연구는 대상수가 적고, 추적관찰 기간도 짧은 제한점이 있으나, 수술을 안했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주된 문제점인 서혜부 탈장의 감돈의 경우가 한번도 없었던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숙아에서 서혜부 탈장 수술을 가능한 연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퇴원전에 꼭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 inguinal hernia, prematurity,